닷인포 도메인 최상위 등록기관 어필리어스는 10월 1일 23시(한국시각)부터 실시간 등록을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닷인포 도메인은 과포화 상태의 .com, .net, .org 도메인을 대체할 새로운 최상위 도메인 7개중 가장 먼저 실시간으로 등록하게 됐다.
또 지난 22일부터는 지적재산권보호를 위한 도메인 등록 단계인 선라이즈 기간에 등록된 닷인포 도메인들을 웹사이트 상에서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지난 80년대 .com, .net, .org 도메인을 웹사이트에서 접속할 수 있었던 이래, 최초로 새로운 최상위 도메인을 접속하게 된 것이다.
아직까지는 대부분 레지스트라(도메인 등록 대행업체) 사이트나 포털 사이트로 접속이 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호스팅 서비스를 받게 되면 현재 운영되는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웹사이트에서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어필리어스사는 실시간 등록 이전에 누구나 미리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랜드러시 기간에 신청한 닷인포 도메인의 추첨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랜드러시 기간에는 지적 재산권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된 신청자 중 어필리어스사의 무작위 추첨을 거쳐 당첨자가 결정된 것이다.
도메인 등록기관 투카우스의 한국 담당자는 "닷인포 도메인 실시간 등록이 추석 연휴 중에 시작돼, 등록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아직도 많은 닷인포 도메인이 미등록된 상태인 만큼 좋은 이름의 닷인포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표적인도메인등록업체인아사달(www.asadal.com),도메인뱅(www.domainbank.co.kr), 인프라자시티(www.inplaza.net) 등은 이번 닷인포 등록 서비스에 대해 고객들의 문의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 이번 추석연휴시즌에도 일부 직원들이 회사에 남아 고객들의 도메인 등록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