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비즈(.Biz) 도메인을 수호하라."
지난 7일 실시간 등록 서비스가 시작된 닷비즈 도메인이 선점-투기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lg019.biz를 비롯한 유명 기업명의 닷비즈 도메인이 대거 선점된 것으로 밝혀져 기업들의
도메인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도메인 등록대행업체인 도메인뱅크(대표 천명곤 www.domainbank.co.kr)와 인터넷프라자시티(대표
유완상 www.inplaza.net)에 따르면 lg019.biz, nixxo.biz, intz.biz
등 정보통신업체를 비롯, 국내 대표적인 외국어 교육업체인 Y사, 제과업체 K사 등 국내 각
분야 대표적인 기업명의 도메인들이 일반 개인에 의해 다수 등록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인터넷프라자시티 김규형 팀장은 "비즈니스를 의미하는 닷비즈 도메인은 향후 e비즈니스
분야에서 닷컴 못지 않은 핵심 도메인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면서 "기업
이름을 겨냥한 닷비즈 도메인 사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도메인뱅크 최윤식 팀장은 "닷비즈 도메인이 닷컴처럼 전세계적으로 범용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닷컴 다음으로 인기 있는 도메인으로 자리잡을 것이
확실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해 국내 한 네티즌이 세계 최대 석유 회사인 엑슨(Exxon)과 모빌(Mobil)의 합병에
앞서 'www.exxon-mobil.com'과 ' www.exxon-mobil.com' 도메인을
선등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국내 모기업이 korea.com 도메인을 확보하기 위해
500만 달러란 거액을 지불하기도 했다.
도메인 업체 관계자들은 기업들은 자신들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Biz 도메인 확보를 서두르는
것이 과거 .com도메인 확보 실패와 그에 따른 송사를 되풀이하지 않는 현명한 길이라고 충고하고
있다.